경북도, ‘호찌민-경주엑스포’ 막바지 현장 점검 박차

2017-10-25 02:16
김장주 부지사, 현장에서 행사 준비상황 지휘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오른쪽)가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상북도가 다음달 11일부터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장주 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23일 베트남 호찌민시를 방문해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호찌민총영사를 만나 마지막까지 긴밀히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개막식과 주요 공연이 펼쳐질 응우엔후에 거리를 찾아 특설무대 설치와 개막식 준비 상황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호찌민을 상징하는 주요 명소인 응우엔후에 거리에 경북을 홍보할 수 있는 홍보존을 만들어 방문객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하자"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흥미로운 공간으로 연출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9·23공원을 찾아 전시관 및 바자 준비상황도 둘러봤다. 행사장 배치와 시설물 설치 상황, 교통·치안·안전 대책 등 현장 상황을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행사 대행사와 조직위 관계자들과 함께 의견을 나눴다.

박노완 주호찌민총영사를 면담한 자리에서는 그간 협조에 대한 감사의 말도 전했다. 아울러 마지막까지 총영사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호찌민 소재 대학을 활용한 행사 홍보방안과 행사 환영분위기 조성 등을 논의하고 협조를 구했다.

도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미비점을 수정·보완하는 등 원활한 행사추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호찌민시와 세세한 부분까지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