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시범사업 추진
2017-10-24 14:10
경기 안산시가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24일 시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함께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이용한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부는 음식물쓰레기 고형물을 20% 미만 배출하거나 80% 이상 회수할 수 있다고 장관이 인증하는 제품만 부분적으로 판매·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
시범사업은 보네르빌리지아파트 10개동 634세대 가정을 대상으로 2016년 12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2년간 진행된다.
이들 가정은 발생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이용해 100% 분쇄해 배출하고, 배출된 음식물쓰레기는 하수관로에 유입되기 전에 지하 공간에 모아서 고·액 분리(고형물 80% 회수)하는 작업을 거친다.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시범사업 시스템은 LH공사에서 약 15억원을 투자해 설치 중에 있으며 곧 시운전에 들어간다.
한편 안산시와 LH공사는 시범사업 기간 동안 고형물 회수율, 수질검사 등 운영과정과 하수도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