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숨고르기' 2490선 터치후 하락 마감

2017-10-18 16:44

코스피가 최근 상승세를 마감하고 숨고르기 장세에 들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

18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6포인트(0.06%) 내린 2482.91로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사상 처음으로 2490선을 터치했으나 하락 전환하며 종가 기준 최고가 경신 행진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2억원, 468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252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45%), 서비스업(1.48%), 기계(1.34%), 운수장비(1.32%) 등이 강세를 보였다.

증권(-2.95%), 은행(-1.57%), 섬유의복(-1.14%), 의약품(-0.9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07% 내린 273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11%), 삼성전자우(-0.18%), 삼성물산(-1.35%), 삼성바이오로직스(-2.51%), 한국전력(-0.50%) 등도 동반 하락했다.

반면 현대차(0.67%), 포스코(0.15%), LG화학(2.95%), 네이버(6.12%), 삼성생명(1.25%) 등은 강세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9포인트(0.31%) 내린 668.42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