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매수세에 사상 최고치 경신…2490선 눈앞
2017-10-17 17:28
코스피가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이틀 내리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1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32포인트(0.17%) 오른 2484.37에 마감했다. 이는 전날 세운 종가 기준 최고치를 뛰어넘은 새 기록이다.
코스피는 이날 전날 대비 4.91포인트(0.20%) 오른 2484.96에 거래를 시작해 한때 2478.76까지 밀렸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올라 장 마감 40여분 전에는 2487.88를 기록, 장중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코스피는 최근 닷새 연속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1617조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개인은 146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4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이날 169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10포인트(1.68%) 오른 670.51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20포인트(0.18%) 오른 660.61에 출발해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 지난달 1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670선을 회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