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80선 돌파…또 사상 최고치

2017-10-16 16:50

[사진 = 한국거래소 제공]


16일 코스피가 2480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43포인트(0.26%) 오른 2480.05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2일 종가 사상 최고치(2474.76) 기록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웠다.

장중 한때는 2487.71까지 오르며 4거래일 연속 장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91억원을 순매도하며 이틀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개인도 707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기관만 491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방어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812억원어치의 순매도가 이뤄졌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철강·금속(4.10%), 유통업(1.90%), 통신업(1.83%), 비금속광물(1.43%)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0.61%), 운수창고(-0.72%), 의료정밀(-1.8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0.15%), SK하이닉스(-2.21%), 현대차(-0.97%), LG화학(-1.33%) 등이 하락했다.

POSCO(5.85%), 삼성물산(1.02%), 삼성바이오로직스(1.42%), 한국전력(1.53%)은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전체 거래량은 2억2263만5000주, 거래대금은 6조911억7000만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1613조828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67포인트(0.55%) 내린 659.41로 마감했다. 4거래일 만에 660선을 내줬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12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3억5000만원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