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랑채, 추석연휴 기간 관람객 3배 증가…10일간 총 4만명 이상 방문
2017-10-15 16:55
최장 10일간의 추석 연휴 기간 청와대 사랑채를 방문한 관람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청와대의 ‘사랑채 관람객 현황’에 따르면 추석 연휴 기간(9월30일∼10월9일) 4만4697명이 방문했다.
특히 추석 주(지난 3일∼5일) 청와대 사랑채를 방문한 시민은 그 전주(9월 26일∼10월 1일) 대비 3배가량 증가했다. 추석 다음 날인 5일에는 6970명이 관람, 일일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와 관련해 “새 정부 출범과 청와대 앞길 개방 이후 내국인의 사랑채 방문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추석 연휴가 길어지면서 경복궁 등 주변 관광지와 연계해 사랑채를 찾은 내국인이 많았다”고 밝혔다.
사랑채가 관광명소로 부상하면서 청와대 내 기념품점과 카페 매출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