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누적 관람객 500만명 돌파…개방 1년 9개월 만
2024-02-14 08:33
문체부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문화행사 콘텐츠 제공"
2022년 5월 10일 개방된 청와대가 1년 9개월 만에 누적 관람객 500만명을 넘어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이하 문체부)와 청와대재단(이사장 정갑영·이하 재단)은 14일 “지난 10일 설날에 청와대의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청와대재단은 설 연휴를 맞이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청와대 일원에서 청와대의 역사·문화·자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콘서트와 다례 행사 등 ‘청와대, 용(龍)감한 설날’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문화행사 기간동안 1일 평균 1만5000여명(연휴 3일 총 관람객 4만5724명)이 청와대를 관람했다.
특히 우리 전통 차 문화를 배우는 다례 행사의 경우에는 사전 예약 첫날부터 모든 일정이 매진됐고, 3대 가족이 모여 차를 마시며 덕담을 나누는 등 남녀노소 전 연령층이 참여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설 연휴에 청와대를 방문해 아이들, 부모님과 함께 차 문화를 배우고 다식을 직접 만들며 특별한 추억이 될 만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어느덧 내외국인 500만 명이 청와대를 찾았다. 앞으로 청와대를 더욱 방문하고 싶도록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문화행사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