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크루즈항 하루 7000명 접객 신기록

2017-10-11 14:28

MSC 크루즈사의 '리리카호'가 칭다오항에 정박한 모습. [사진=칭다오신문]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 크루즈모항이 나날이 번창하고 있다. 최근엔 하루 7000명을 접객하는 신기록도 세웠다.

칭다오신문에 따르면 최근 칭다오 크루즈 모항에는 MSC 크루즈사의 '리리카'호, 스카이시 크루즈의 골든에라호 등이 잇달아 크루즈 무드에 입항했다. 칭다오 크루즈 모항의 하루 접객 수는 최고 7000명에 육박하며 사상 신기록도 세웠다고 신문은 전했다.

최근 칭다오항은 크루즈 경제를 적극 육성하며 신규 항로를 개척하고 세계적인 크루즈사를 유치하는 데 주력해왔다. 칭다오항 관계자가 직접 로열캐리비안, 코스타, 스카이시, 카니발 크루즈 등 세계 유명 크루즈사 10여곳을 돌아다니며 해상 크루즈 선사를 위한 맞춤형 부두작업 방안 등도 논의해왔다.

올 들어 칭다오 크루즈모항에는 모두 77척 크루즈선이 입항했으며, 입출항 승객 수도 8만7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