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25억원 규모 국유부동산 공개 매각·대부

2017-10-02 11:49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125억원 규모, 총 355건의 국유부동산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 및 대부한다.

캠코는 활용도가 높은 국유부동산을 선별해 매주 온비드를 통해 매각 및 대부를 실시하고 있다.

국유부동산 공매는 소유권이 국가에 있어 근저당, 임대차 등 권리관계가 복잡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이번 공개입찰의 경우 신규 물건 232건과 최초 매각·대부예정가보다 저렴한 물건 126건이 포함됐다.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온비드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하고 공인인증서를 등록한 후 입찰금액의 5% 이상을 지정된 가상계좌에 입금하면 된다.

캠코는 입찰 참가자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12일 공고분부터 입찰보증금 제도를 입찰금액의 10% 이상에서 5% 이상으로 변경했다.

만약 낙찰자가 기한 내에 계약을 체결하지 않는 경우 입찰보증금은 국고에 귀속된다. 그러나 5%를 초과하는 입찰보증금은 다시 낙찰자에 돌려준다.

매각·대부예정가격 이상의 최고가 입찰자가 낙찰자로 선정되지만, 최고가 낙찰자가 복수일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낙찰을 받은 후, 매각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에 잔여 계약보증금 납부 후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60일 이내에 잔금을 완납해야 한다.

대부의 경우에는 낙찰일로부터 5영업일 이내 대부료 잔금을 납입하고 대부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대부계약 기간은 대부계약 체결일로부터 5년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