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꽉 찬 보름달 같은 항공 서비스 누리자
2017-10-02 00:10
항공업계가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보름달처럼 꽉 찬 공항 및 기내 서비스를 준비해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항공여객이 연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황금연휴 특수를 누리고 있는 국내 항공업계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고객 편의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 국적 항공사들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운항하는 국제선과 국내선 모든 항공편에서 기내 특별 안내 방송을 실시해 추석 명절 분위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진에어 객실승무원들은 한복을 입고 김포공항 국내선 청사 2층 진에어 발권 카운터 앞에서 공항 이용객들을 맞이하고 명절 간식도 나눠 줄 계획이다.
이번 추석연휴에 진에어의 하와이, 괌, 다낭, 세부, 푸켓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내에서 PB상품인 ‘진에어 컵면’을 즐길 수도 있다. 매운 맛을 줄인 육개장 맛으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대중적으로 만들었다. 가격은 4000원이다. 출시 기념으로 단품 메뉴는 3000원, 컵밥(컵면+햇반) 세트 메뉴는 5000원에 할인 구매 가능하다.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황금연휴를 앞두고 추가된 브런치세트와 골드브루 커피(5000원)를 새로운 메뉴로 만나볼 수 있다.
이스타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특가항공권 제공에 나섰다. 이달 출발하는 임박 항공권을 특가로 예매할 수 있는 '라스트미닛' 이벤트와 매월 1일 출발 4개월 후의 항공권을 미리 예매할 수 있는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한다.
라스트미닛 이벤트는 총 16개 국제노선 항공권을 대상으로 편도총액운임 기준 일본 3만8000원부터, 홍콩 7만8000원부터, 대만 8만3000원부터, 베트남 8만70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얼리버드 이벤트는 청주~연길(옌지) 노선을 포함한 국내선 4개, 국제선 16개 노선이 대상이다. 국내선은 제주행으로 1만6100원부터, 일본은 인천~후쿠오카 등 11만9100원부터, 동남아 노선은 인천~방콕 17만8800원부터, 중국노선 청주-연길(옌지)의 경우 편도총액운임 최저 14만91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민족 명절을 맞아 귀성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고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이벤트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이번 한가위도 모든 고객들이 가족과 함께 감사와 희망을 나누는 뜻 깊은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