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2018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상승'

2017-09-19 07:33
충청권 주요 대학중 경쟁률(13.30대 1) 최고… 오름세 '지속'

 [사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제공]

2018학년도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2018학년도 수시 최종 경쟁률이 13.30대 1(821명/1만923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38대 1 대비 상승한 것이다. 학령인구 감소와 수시 정원 증가로 전국 주요 대학의 수시 경쟁률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19일 고려대 세종캠퍼스에 따르면 일반전형은 16.40대 1(473명/7758), 학생부전형 13.56대 1(151명/2048명), 미래인재전형 7.28대 1(100명/728명), 특별전형(사회공헌자) 1.75대 1(28명/49명), 특별전형(교육기회균등) 4.21대 1(29명/122명), 특별전형(체육인재) 8.10대 1(10명/81명), 특별전형(글로벌스포츠인재) 4.57대 1(30명/137명)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고려대는 지난해 사회적 수요에 따라 창의 실용중심으로 학사구조를 개편함에 따라 서울과 중복되는 학과 없이 글로벌비즈니스대학, 공공정책대학, 문화스포츠대학, 과학기술대학으로 신입생을 모집해왔다.

특히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세종캠퍼스가 충청권 주요 대학 중 경쟁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성공적인 구조 개혁과 과감한 인프라 구축, 우수한 연구실적 등 앞으로의 발전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발표는 △미래인재전형 11월 7일(화) 오후 5시 △특별전형(체육 인재), 특별전형(글로벌 스포츠 인재) 11월 10일(금) 오후 5시 △그 외 전형 12월 15일(금) 오후 5시에 있을 예정이다.

일반전형 지원자가 응시하는 학업능력고사는 오는 11월 25일(인문계열 - 오전 11시, 자연계열 - 오후 3시) 동대학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입학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