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가치 상승…원·달러 환율 5원 이상 하락
2017-09-18 15:56
중국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5원 이상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1원 내린 달러당 11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달러당 1132.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원·달러 환율이 관망세를 보인 탓이다.
여기에 수출 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주식 매수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렸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국내 주식시장에서 2941억원 순매수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열리는 FOMC를 앞두고 달러화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미국 기준금리 동결이 예상되지만,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