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0' 제네시스 세단 라인업의 완성… 럭셔리 시장 '최고 경쟁력' 갖춰

2017-09-15 11:27
-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3종
- 2.0T 3750만~4295만원, 2.2D 4080만~4325만원, 3.3T 4490만~5180만원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제네시스 브랜드는 15일 공식 출시한 제네시스 'G70'를 통해 중형부터 초대형까지 아우르는 세단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는 글로벌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15년 11월 글로벌 럭셔리 자동차 시장을 겨냥해 공식 출범했다. 제네시스라는 브랜드 명칭은 성능,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진보와 혁신을 지속해 고급차의 신기원을 열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후 제네시스 브랜드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 EQ900(해외명 G90), 대형 럭셔리 세단 G80를 국내외에 순차 출시하며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지난 6월 미국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17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미국·유럽·일본 등 13개 럭셔리 브랜드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이번에 출시한 제네시스 G70와 G80, EQ900에 이어 오는 2021년까지 대형 럭셔리 SUV 등 3개 모델을 추가해 총 6종의 제품 라인업을 갖출 예정이다.

◆ 브랜드 고유 디자인 DNA 품어

제네시스 G70는 제네시스 브랜드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한층 고급스럽고 역동적인 모습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외장 디자인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추구해 ‘운동 선수가 온 힘과 정신을 집중해 화살을 손에서 놓은 그 순간처럼 응축된 에너지가 정교하게 발산되는 때의 아름다움과 긴장감’을 담아냈다.

전면부는 △유광 크롬 베젤의 메쉬 타입 대형 크레스트 그릴 △엠블럼에서 시작된 후드 캐릭터라인 △볼륨감 있는 후드 △입체감을 강조한 에어커튼 및 에어 인테이크 △LED 헤드램프와 분리형 턴시그널 램프 등으로 고급스럽고 강인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제네시스 디자인의 가장 큰 특징인 대형 크레스트 그릴의 상단에 헤드램프를 정렬해 넓은 전폭을 강조했다. 얇은 두 줄의 LED DRL인 ‘쿼드 DRL’은 향후 제네시스 램프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측면부는 긴 후드와 짧은 프론트 오버행, 매끈하게 흐르는 루프라인, 멀티 스포크 타입 알로이 휠 등으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갖췄다.

또한 제네시스 측면 디자인의 핵심 특징인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올라가는 형태의 사이드 캐릭터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과 볼륨감 있는 서브 캐릭터라인 △‘하키스틱’ 형상의 크롬 창문 몰딩으로 빠르고 날렵한 에너지를 표현했다.

크롬 재질의 펜더 가니쉬는 제네시스 G70의 속도감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다이내믹한 캐릭터를 완성한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고유의 램프 디자인을 계승 및 발전시킨 LED 리어 콤비램프 △끝단이 치켜 올라간 트렁크 리드 △날렵한 형상의 범퍼 등으로 마무리했다.

리어램프의 경우 G80의 디자인을 계승 및 발전시켜 제네시스 G70만의 유니크한 쿼드 램프 그래픽을 완성했으며 이를 최대한 양 끝단에 배치해 시각적으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한다.

쿼드 램프 그래픽은 향후 제네시스 고유의 램프 디자인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첨단 편의사양 제공

제네시스 G70는 첨단 편의사양과 최고급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탑재해 럭셔리 세단 그 이상의 만족을 선사한다.

먼저 제네시스 브랜드는 EQ900에 세계 최초로 탑재된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을 제네시스 G70에 적용했다.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게 변경해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내비게이션(미러링크 ‘맵피’ 및 ‘멜론 for 현대·제네시스’, 애플 ‘카플레이’ 지원)은 플로팅 타입 디자인의 8인치 광시야각 스크린으로 높은 시인성과 함께 화면을 직접 조작하는 정전식 터치 모니터로 우수한 조작 성능을 갖췄다.

특히 카카오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카카오 I(아이)’의 음성인식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을 국내 최초로 적용해 검색 편의성 및 정확도를 대폭 향상시켰다.

이외에도 △어라운드뷰 모니터(AVM)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주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 △에코 모드 시 특정조건에서 변속기를 자동으로 중립화해 실주행 연비를 높이는 ‘에코 코스팅 중립제어’ △전자식 변속레버(SBW) 등으로 주행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품격 음향 환경을 위해 언더시트 서브 우퍼를 기본화하고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스피커 15개)을 탑재했다.


◆ 강건한 차체와 첨단 지능형 기술로 최고의 안전성 구현

제네시스 G70는 EQ900와 G80에 이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높은 안전성을 갖췄다.

△환형구조 차체 설계와 차체 주요 부위 듀얼 멤버형 보강구조 등으로 골격 강성을 대폭 강화하고 △서브프레임 결합부분의 연결부위를 강화함으로써 구동계 강성을 극대화했으며 △엔진룸 내부에는 마름모 형상의 스트럿바를 탑재해 엔진룸 강성을 크게 높였다.

이어 △차체 측면부에 핫스탬핑 적용 부품을 늘리고 △구조용 접착제(152m) 사용 범위를 확대해 비틀림 강성 및 평균 강도를 최대로 확보하는 등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제네시스 G70는 동급 최대 수준인 9개의 에어백(앞좌석 어드밴스드, 운전석 무릎, 전·후 사이드 및 전복 대응 커튼)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됐다.

제네시스 G70는 탑승자뿐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과 보행자간 충돌 시 차량의 후드를 자동으로 상승시켜 보행자에 가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액티브 후드를 기본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하이빔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후측방 충돌 경고 등 첨단 주행지원 기술(ADAS)이 대거 포함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을 통해 획기적인 수준의 안전성과 주행 편의성을 갖췄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전방에 있는 자동차와 보행자뿐 아니라 종방향으로 달리는 자전거를 인식하고 충돌 예상 시 긴급 제동을 도와준다.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첨단 주행지원 기술 패키지인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의 새로운 이름이다.

제네시스 G70는 이러한 안전 설계를 바탕으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한국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 등 국내외 각종 안전도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자체 시험 결과)


◆ 역동적이면서도 안정적인, 편안한 주행 감성 확보

제네시스 G70는 가솔린 2.0 터보와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디젤 엔진을 장착한 디젤 2.2 그리고 가솔린 3.3 터보 등 총 3개의 라인업을 갖췄다.

가솔린 2.0 터보 모델은 2.0 T-G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52마력(ps), 최대토크 36.0kgf·m의 동력 성능을 확보했다. (※ ‘스포츠 패키지’ 선택 시 최고출력 255마력(ps))

디젤 2.2 모델은 2.2 e-VGT 엔진으로 최고출력 202마력(ps),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G70 가솔린 3.3 터보 모델은 3.3 T-GDI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G70 스포츠’라는 별도 명칭으로 운영된다.

‘G70 스포츠’는 다이내믹한 가속 성능(제로백 4.7초, 2WD 기준)과 최대 시속 270km의 파워풀한 주행 성능을 갖췄으며 가변 기어비 스티어링(VGR)과 전자제어 서스펜션(ECS)을 기본 탑재해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70 특유의 고급스럽고 안정감 있는 고속주행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후륜 고급 플랫폼을 새롭게 탄생시켰고, 민첩한 선회 안정성, 정교한 스티어링 응답성 등을 통해 동급 최고수준의 주행 성능을 완성했다.

먼저 정차된 차량이 급가속하더라도 미끄러짐 없이 최대 수준의 동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런치 컨트롤(Launch Control)’을 제네시스 G70 전모델에 기본 적용해 동력 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제네시스 G70는 ‘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시스템(R-MDPS)’과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화해 정교한 핸들링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시스템을 탑재해 코너에서의 차체 제어 능력을 높였으며 기계식 차동기어 제한장치(M-LSD)를 적용해 눈길·빗길 등 저마찰 노면 주행 시 빠르고 안정적인 주행 환경을 선사한다.(※ 다이내믹 토크 벡터링 : 곡선구간 진입 시 운전자의 의지를 판단하고 차량자세를 최적의 상태로 제어해 코너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시스템)

제네시스 G70는 고속주행에서의 안정감을 향상 시키기 위해 시트 포지션을 낮춰 착좌 위치를 하향시켰으며 스포츠 모드 시 시트 볼스터 높이를 자동으로 상향하는 ‘드라이브 모드 연동 볼스터’를 적용했다.

또한 주행 감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엔진음과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사운드를 합성해 스포티한 엔진음을 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ASD)’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제네시스 G70는 △차체 구조강성 증대 △흡차음 및 배기계 최적화 △서스펜션 및 차체의 접합부분 개선 △아웃사이드 미러 형상 및 도어 실링 성능 개선 등으로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했다.

이 같은 고급스러운 주행 성능 구현을 위해 미국 데스밸리와 스웨덴 북부지역에서 주행 안정성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1만km 이상을 주행하며 핸들링과 내구성을, 유럽의 알프스 경사구간에서 엔진 및 동력 성능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해 럭셔리 세단다운 높은 상품성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