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명수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합의 불발…15일 계속 논의

2017-09-14 18:08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가 15일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다.

인사청문특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전해철 의원은 14일 오후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 야당 간사들과의 협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종 합의가 되지 않아 간사 간 협의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 간사인 주광덕 의원은 "일정은 잠정적으로 잡은 것"이라며 "(협의가) 잘됐을 때 조속히 전체회의를 여는 게 바람직하다는 협의가 있어서 전체회의를 2시로 잡았다"고 설명했다. 

여야 간사는 15일 전체회의 직전 다시 만나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련된 최종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