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허리케인 어마 위력 약세에 美 증시 ↑…독일·프랑스 등 유럽도 일제히 상승
2017-09-12 06:54
허리케인 '어마'의 위력이 잦아들면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도 다시 활기를 찾았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9.58포인트(1.19%) 상승한 22,057.37에 거래를 마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6.68포인트(1.08%) 상승한 2,488.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2.07포인트(1.13%) 오른 6,432.26를 기록했다.
지난 주 뉴욕증시는 허리케인으로 인한 피해가 클 것이라는 전망에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괴물로 불렸던 '어마'의 세력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하면서 피해규모가 예상보다 크지 않아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고 CNN 등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 역시 허리케인과 북핵 리스크가 다소 수그러든 모습을 보이는 데 힘입어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9% 상승한 7,413.5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39% 오른 12,475.24를 기록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4% 상승한 5,176.71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지수 역시 1.0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