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2018년 수시서 전체의 81.8% 모집

2017-09-10 13:58
원서접수, 11~15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
수능최저학력기준 낮추고 학생부교과·면접전형 확대

 


2018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 가운데 울산대(총장 오연천)는 모집인원 2907명(정원내외 포함) 가운데 수시에서 전체의 81.8%인 2377명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11일부터 15일까지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다. 인터넷은 울산대 입학안내 홈페이지 또는 유웨이어플라이를 이용하면 된다.

올해 울산대 입시 전형은 5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수험생이 유리한 전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형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기에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잘 파악해야 한다.

우선 학생부교과전형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학생부교과 100%와 수능최저학력기준만을 적용한다. 올해 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완화했기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은 수능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학생부 교과성적에 자신이 없거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자신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부교과·면접 전형의 모집인원을 확대했다.

학생부교과·면접전형은 1단계에서 교과성적을 바탕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에 면접 30%로 학생들을 최종 모집한다.

울산대 관계자는 "면접의 실질 비중이 높고 최저학력기준이 없기 때문에 교과성적이 불리한 학생들도 전략을 잘 세운다면 합격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학생부, 자기소개서)로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을 제외하고 면접성적 100%로 선발한다.

의예과는 논술 60%와 학생부 40%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수시 논술전형으로 24명,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 4명을 각각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