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장관 "에너지 신산업 지원방안 마련할 것"
2017-09-06 07:49
과천 KT-MEG 관제센터 방문 언급
#대구의 P아파트는 KT-MEG 플랫폼의 ‘GiGa energy manager’ 서비스를 적용해 공용 전기요금을 연간 1000만원(약 76%)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주민들은 절약된 돈으로 폭염으로 고생하는 경비실에 에어컨을 선물했다. KT에 따르면 국내 에너지 다소비 빌딩과 공장에 KT-MEG를 적용해 10%만 절감해도 361만 TOE(석유환산톤)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
KT가 5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KT-MEG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에너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KT-MEG는 인공지능(AI) 분석엔진 ‘e-Brain'을 통해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를 통합 관제하는 세계 최초의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이다.
백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KT-MEG 관제센터에 방문해 에너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이 적용된 현장을 확인하는 한편, KT를 비롯해 한국전력, 옴니시스템, 아이앤씨테크놀로지 등 에너지 전문기업과 함께 미래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산업부 장관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환경을 제공하는 ‘GiGA energy manager’ △친환경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ESS 등을 통해 저장·관리하는 ‘GiGA energy Gen’ △전력수급 상황에 적극 대응하는 ‘GiGA energy DR’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에너지 서비스들을 시연했다.
이 외에 KT-MEG 센터와 연계된 전국 250개 태양광발전소의 경우 사전 장애진단, 실시간 발전상황 모니터링과 대응을 통해 실제 발전량을 향상시킨 사례를 선보였으며, 에너지 ICT 융합형 신시장 창출을 위한 정부의 과감한 지원 및 법 제도 개선도 제언했다.
황창규 KT 회장은 “KT의 혁신적인 에너지 ICT 기술력을 활용해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과 ‘미래신산업’ 육성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한전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공동 모색하는 등 에너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