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다우지수 0.18%↑
2017-09-02 08:35
1일 미국증시와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의 고용지표가 부진하다는 결과가 나오자 연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39.46포인트(0.18%) 상승한 21,987.56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4.90포인트(0.20%) 오른 2,476.55에, 나스닥 지수는 6.67포인트(0.10%) 오른 6,435.33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5만6000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WSJ 사전 조사에서 전망했던 17만9000명을 하회한 것.
8월 실업률은 4.4%로 전월의 4.3%보다 올랐다. 전문가들은 4.3%를 예상했다. 8월 민간부문의 시간당 임금은 전월비 3센트(0.1%) 상승한 26.39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0.2% 상승에 못 미쳤다.
한편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 증시는 유로화 강세가 한풀 꺾인 데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65% 오른 3,443.88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1% 오른 7,438.50으로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0.72% 상승한 12,142.64에, 프랑스 CAC 40 지수 역시 0.74% 뛴 5,123.26로 각각 거래를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