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지원 확대 정책불구, 7월 신설법인 변동없어…0.8% 증가 그쳐
2017-08-31 12:00
새정부의 벤처 창업지원 확대 정책에도 불구하고, 7월 신설법인 수가 기대와 달리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31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발표한 ‘2017년 7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대비 0.8% 소폭 증가한 8316개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제조업(11.1%, 181개) 법인 창업과 전기가스및공기조절공급업(192.1%, 244개), 건설업(10.2%, 86개) 설립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도소매업(13.7%↓, 271개↓), 정보통신업(9.7%↓, 64개↓), 서비스업종(9.1%↓, 502개↓) 등이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7월 신설법인 업종별 동향.[표= 중기부]
업종별 비중을 보면, 제조업(1810개, 21.8%), 도소매업(1708개, 20.5%), 건설업(928개, 11.2%), 부동산업(761개, 9.2%)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월대비 증가 규모가 큰 업종은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244개, 192.1%), 제조업(181개, 11.1%) 순으로 나타났고, 도소매업(271개↓), 부동산업(70개↓) 등이 감소했다.
대표자 연령을 기준으로는 40대(2952개, 35.5%)가 가장 많았고, 이어 50대(2270개, 27.3%), 30대(1696개, 20.4%)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법인이 2061개로 나타나 전년 동월대비 6.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