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택 전북은행장 연임 확정…내달 말 공식 선임

2017-08-29 16:12


임용택 전북은행장(사진)이 1년 6개월 더 자리를 지키게 됐다.

29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전날 임용택 전북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임추위는 "임용택 행장은 취임 이후 지역은행의 역할을 충실히 하면서 내실을 다져왔다"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임 행장은 1952년 전남 무안 출생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한 뒤 토러스투자전문 대표, 토러스 벤처캐피탈 대표,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 대표, 페가수스 프라이빗에퀴티 대표 등을 역임했다. 이후 JB우리캐피탈 사장을 거쳐 2014년 11월 전북은행장에 올랐다.

30여년 동안 증권, 캐피탈, 은행 등 다양한 분야의 경력을 통해 금융 전반에 통찰력과 분석력, 업무 추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 행장은 다음 달 27일로 예정된 전북은행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거쳐 제12대 전북은행 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