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美텍사스 9년만에 허리케인 '하비' 상륙 비상사태
2017-08-26 03:00
미국 남부 텍사스 주에 지난 2008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허리케인이 상륙, 대규모 피해 우려가 나오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미 기상당국에 따르면 멕시코만 해안에 있던 열대성 폭풍 '하비(Harvey)'가 텍사스 남부에서 300마일 이상 떨어진 곳에서 시속 80마일의 강풍을 동반한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 이날 오전 4시께만 해도 폭풍경보에 그쳤던 하비는 약 12시간 만인 오후 3시에는 시속 125마일 수준의 강풍과 폭우, 폭풍 등을 동반한 카테고리 2급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
지금 속도대로라면 텍사스 주 남부도시 코퍼스크리스티를 강타한 뒤 내주 초 이후에는 루이지애나 주, 미주리 주, 플로리다 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0여 년 만에 찾아온 허리케인에 따른 피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해안지역 주민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지고 일부 시설들도 잠정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GentedeLinares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