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패션 성수기 F/W 앞두고 본격 마케팅 시동

2017-08-18 07:41

[사진=롯데홈쇼핑 제공]


유통업계가 패션 성수기인 가을·겨울을 앞두고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 브랜드 다각화와 세일 행사 등으로 F/W 시즌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특히 올 하반기는 그간 정체됐던 소비 심리가 풀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업계는 패션 마케팅에 더욱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롯데홈쇼핑은 향후 2주간 6개의 신규 브랜드를 단독 론칭하고, 기존 브랜드의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3월 이완신 대표이사 부임 이후 컨텐츠개발부문 내에 패션상품개발팀과 잡화상품개발팀을 신설해 올해 F/W 시즌을 준비해왔다. 

신규 브랜드로는 김성범 디자이너의 이탈리아 론칭 브랜드 ‘델레스트 플러스’와 ‘탱커스’, ‘리쿠퍼’, ‘루나코어스’, ‘마리타 후리나이넨’, ‘에고이스트’ 등을 단독으로 마련했다. 기존 브랜드의 경우 가죽, 데님, 잡화 상품들을 확대한다.

패션 채널도 재정비했다. 오는 19일에는 지난 5월에 론칭한 패션 전문 프로그램 ‘패피 더 라이브(Fashion People The Live)’의 시즌2를 새롭게 선보인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30분부터 총 150분 방송된다.

신세계사이먼은 최대 80% 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27일까지 여주∙파주∙시흥∙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300여개 브랜드의 최신 F/W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특히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아르마니와 에스티 듀퐁, 르베이지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의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대표적으로 아르마니가 F/W 상품을 최고 70% 할인하고, 에스티 듀퐁이 균일가전을 시행해 재킷을 39만원, 바지를 15만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나이키, 푸마는 최고 70% 할인하고, 특설행사장에서는 인기 스포츠 브랜드들의 사계절 고객 초대전이 열려 언더아머가 최고 70%, 뉴발란스는 최고 80% 할인한다.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과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도 각각 ‘엘레강스 가을패션 특가전’과 '슈즈 앤 백 특별전'을 개최하고,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가을 아우터 특집전’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본점(오는 24일까지)과 무역센터점(오는 20일까지)에서 '현대 해외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무이·멀버리·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지미추·마놀로블라닉·알렉산더왕·산드로 등 6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2016 가을·겨울 이월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F/W시즌은 패션 성수기로, 신규 브랜드 강화와 패션 상품군 확대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