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인사이트]당신은 행복하신가요

2017-08-14 07:54

[사진=정지승교육컨설팅 정지승 대표]
 

강연 도중에 “행복하세요?”라는 질문을 던질 때 가 있다. 그럴 때면 모두가 고개만 갸우뚱거리며 잠시 잠깐 '내가 행복한가'라는 의문의 눈빛을 다시 질문자에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잠시 잠깐 침묵의 시간을 보낸 뒤 “여러분은 엄청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자꾸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내가 갖고 있지 못한 것들만 찾으려 하니 내가 행복하다는 마음의 태도가 자꾸만 부정으로 연결되는 겁니다”라고 말한다.

최근 방영 중인 TV 드라마 중 ‘품위 있는 그녀’라는 드라마에는 “처음부터 내 것에만 탐해야지 내 것이 아닌 것을 가지려면 탈이 나지요“라는 대사가 나온다.

행복을 돈과 명예, 다시 말해 세상의 모든 목표를 부의 축적에 맞추고 돈이면 다 되는 물질만능 사회로 대변되는 이 시대의 자화상을 보여준다.

특히 요즘 사회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외도문제로 가정이 파멸을 맞이하게 되는 위기의 부부문제에서도 엄마의 자리를 지키는 멋진 주인공이 극을 이끌어 간다.

강의 중에 “소장님은 강의를 많이 하시니 돈도 많이 벌겠어요 그걸 다 어디에 쓰세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게 된다.

이 질문을 던진 사람들의 눈에는 허황이 가득 차 보일 때가 많다. 이 질문에는 “네 다 쓸 때 씁니다. 이렇게 밥도 사고 행복을 나누는 대화도 하잖아요”라고 정성 없는 답변을 할 때가 많다.

우리 과거 가난했기에 돈과 같은 물질에 집착했는지 모른다. 어린 시절 200원이 없어 학교 가는 버스를 놓치고 마당 담벼락에서 울 때가 있었다. 가난은 이처럼 나에게도 작은 상처로 남아 있다.

가난했기에 우리는 이를 극복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우리는 농경시대와 산업화시대를 보내고 중간에 민주화, 지식정보시대를 외국에 비해 빠르게 정착시켰다. 경제 성장 속에서 행복은 상당수 후순위로 밀려났음을 부정할 수 없다. 우리는 그 과실 속에서 이제 행복이라는 가치를 찾고 있다. 

반세기 만에 이룬 성장 속에서 이제 행복에도 눈길을 돌려야 할 때다. 이제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행복의 지수가 하위권을 벗어나기를 바란다. 세계 147개 국가 중 117위라는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달라진 환경과 문화, 시대에 맞춰 변화에 이끌리지 말고 내가 끌어가야 한다. 

돈, 명예 등 물질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능동적으로 살아간다면 건강하고 행복한 백세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행복한 시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몇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 먼저 나를 사랑하고 나를 위한 자아존중감 높이기(열등감 이겨내기), 타인의 말이나 행동에 상처받지 말기(스스로의 마인드컨트롤 해내기), 다음으로 비교되지 않을 만큼 단단하고 튼튼한 자기세포 회복력 강화하기(힘내기)를 기억하길 바란다.

나를 먼저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은 타인을 사랑할 줄 알며,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행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는 좋은 자세와 태도를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우리의 비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