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5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5인조로 개편된 밴드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회승)의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엔플라잉은 2015년 데뷔한 보이밴드다. FT아일랜드와 씨앤블루를 배출한 FNC엔터테인먼트의 세 번째 보이 밴드로 많은 기대를 받았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 참가한 연습생 유회승이 합류해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 뒷 이야기가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재현은 “뮤비 촬영 당일이 생일이었다. 친누나(김재경)가 촬영장에 커피차를 보내줬다”라고 답했다.

유회승은 “프로그램을 찍을 때도 첫 인연이 문복이였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 와주기도 했고, 출연도 해준 문복이가 고마웠다”며 “이전에 탕수육 커플이니까 탕수육을 사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고 문복이가 촬영 현장에 탕수육을 사가지고 와줬다. 그 마음이 정말 고마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문복은 유회승과의 의리를 위해 뮤직비디오 카메오로 출연하며 우정을 자랑했다.

엔플라잉은 '진짜가 나타났다' 뮤직비디오에서 망망대해를 누비며 인어를 찾아다니는 선장과 선원으로 등장한다. 장문복은 엔플라잉이 꿈꾸던 인어로 특별 출연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위 자리를 놓고 유회승과 '탕수육 게임'을 했던 장문복은 유회승의 데뷔를 응원하기 위해 촬영장으로 직접 탕수육을 사 들고 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엔플라잉의 미니 2집 타이틀곡 ‘진짜가 나타났다’는 엔플라잉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펑키한 사운드를 베이스로 한 경쾌한 곡으로, 이상형의 여자를 발견한 남자의 마음을 ‘진짜가 나타났다’라고 재치있게 표현하는 가사가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