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인도네시아 투자액 13% 늘어
2017-07-27 10:18
올해 2분기 인도네시아 외국인 직접투자액이 13%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도네시아 영자지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은 올 2분기 국내 투자액이 170조9000억 루피아로, 지난해 2분기(151억6000억 루피아)보다 12.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국내 투자는 작년 2분기 109억1000만달러에서 올 2분기 1785억 달러로 17.78% 늘었다.
올 상반기 총 투자액은 336조7000억 루피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액은 작년 상반기(298조1000억 루피아)에 비해 12.95% 증가했다.
이는 BKPM이 제시한 올해 투자 목표액(678조8000억 루피아) 49.6%를 달성한 것이다.
BKPM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 미쓰비시자동차는 7조5000억 루피아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설립했다. 7월에는 중국 최대의 자동차업체 상하이자동차그룹(SAIC)과의 합작사 SAIC-GM-울링(SAIC-GM-Wuling)도 7억달러 규모의 공장을 세웠고, Krakatau-Osaka Steel도 2억달러 규모의 합작법인을 세우고 공장을 설립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운송 보험 역할 강화 △물류 서비스 제공자의 비용 절감 △인도네시아 국가 통관 단일창구 시스템 권한 강화 △금지 및 제한 상품 수 축소 등을 골자로 한 제15차 경제 정책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