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침대만 예민? "순방때 호텔 메트리스 물론 샤워꼭지까지 교체 요구"
2017-07-19 00:00
전기연 기자 = 박근혜(65) 전 대통령이 사용하던 침대 처리를 두고 청와대가 고심 중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과거 해외 순방 당시에도 가구와 생활용품 선택에 예민함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11월 영국 국빈 방문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은 5성급 호텔에서 하룻밤 지내게 됐다. 당시 청와대 측은 호텔 측에 메트리체 교체를 요구했고, 호텔 측은 원하는 것을 알려달라고 한 뒤 새 매트리스로 교체해준 것으로 밝혀졌다.
매트리스뿐만 아니라 전자레인지는 물론 객실 조명, 장막 그리고 샤워꼭지까지 교체해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현재 청와대는 해당 침대를 처분하지 못해 곤란한 상황이다. 국가 예산으로 샀을 경우 '사용 연한' 동안 처분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어 현재로서는 처분할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