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3거래일 연속 강세, 상하이지수 'V' 그리며 0.17% 상승
2017-07-07 17:01
선전성분 강보합, 창업판은 하락, 거래량은 늘어
희토류 등 비철금속 업종 강세, 백마주는 다시 하락 흐름
희토류 등 비철금속 업종 강세, 백마주는 다시 하락 흐름
김근정 기자 = 중국 증시가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강세 지속에 따른 피로감과 백마주(대형·우량주)가 힘을 잃으면서 약세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장중 바닥을 찍고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창업판은 하락했다.
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1포인트(0.17%) 오른 3217.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1.66포인트(0.02%) 오른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창업판 지수는 3.56포인트(0.19%) 하락한 1835.44로 장을 마감했다.
희토류 등 비철금속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다. 약 3.34%가 급등하며 이날 업종 기준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이 외에 중국 공유자전거업체인 오포(ofo)가 7억 달러 규모의 시리즈 E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자전거 제조업체이자 상하이종합지수 상장사인 상하이펑황(上海鳳凰) 주가가 10% 가량 급등해 상한가를 쳤다.
업종별로는 비철금속 외에 도자·세라믹(1.97%), 제지(1.92%), 유리(1.77%),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1.58%), 농약·화학비료(1.36%), 석탄(1.19%), 시멘트(1.12%), 물자·대외무역(1.11%), 항공기 제조(1.03%) 등이 크게 뛰었다.
메이디, 거리전기 등이 속한 가전 업종 주가가 0.81% 하락했다. 주류(-0.59%), 의료기기(-0.35%), 식품(-0.31%), 바이오제약(-0.23%), 개발구(-0.20%), 미디어·엔터테인먼트(-0.17%), 호텔·관광(-0.16%), 건축자재(-0.15%) 등도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