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금메달리스트'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 선임

2017-07-06 14:59

제5대 정진완 이천훈련원장 취임식.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서민교 기자 = 정진완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51)이 제5대 대한장애인체육회 이천훈련원장으로 선임됐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6일 “정진완 전 과장이 지난 4일 열린 제2차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이천훈련원장에 선임됐다”고 밝혔다. 정 신임 원장은 이날 이천훈련원에서 열린 취임식에 참석해 공식적인 임기를 시작했다. 임기는 2년이다.

전라남도 함평 출신인 정진완 원장은 용인대 특수체육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체대에서 석사, 용인대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0년 시드니패럴림픽대회 사격 금메달리스트 출신으로 2006년 대한장애인체육회에 입사해 2011년까지 생활체육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을 맡아 장애인체육과 관련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

정 원장은 “이천훈련원이 장애인 선수들을 포함한 모든 고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