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공약이행·정보공개 평가 '최우수'

2017-07-04 15:59

(울산) 정하균 기자 = 울산 동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한 '2017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서 최우수 등급인 SA평가를 받았다.

4일 동구에 따르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공약이행 완료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지난 3월27일~4월28일 전문가와 활동가로 구성된 매니페스토 평가단의 1차 평가와, 보완자료 요구를 통한 2차 검증을 거쳐 지난 3일 발표했다.

동구는 총 100점 만전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경기 성남시, 부산 기장군 등 전국 59개 자치단체와 함께 S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SA, A, B, C, D 등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가 이뤄졌다.

한편 지난 2015년엔 B등급이었던 울산동구는 2016년엔 A등급, 올해는 최고 등급인 SA등급을 받는 등 해마다 공약이행 평가 등급이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동구는 앞으로도 민선 7대 공약사항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구민들로 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권명호 동구청장은 "우리 동구가 지난 6월말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2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최근 각종 평가에서 잇따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신뢰를 바탕으로 구민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는 동구 행정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된 결과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동구가 조선업 침체라는 경제위기를 극복하면서 조선해양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중대한 시기를 맞아 앞으로 주요 현안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더욱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