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너무 올랐나' 3.87p 내린 2391.79 마감

2017-06-30 16:22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날 매수세를 이끌던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30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87포인트(-0.16%) 하락한 2391.79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10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기 각각 411억원, 1216억원을 매도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최근 2400선 돌파를 주도했던 업종들 중심으로 순매도에 나섰다.

낙폭 규모로 살펴보면 의약품(-0.98%), 전기전자(-0.71%), 운수장비(-0.65%), 증권(-0.59%), 금융업(-0.5%) 순으로 하락했다.

반면 국제유가와 철광석 등 원자재가격 상승과 중국의 6월 제조업 경기가 11개월 연속 상승하자 철강금속(1.28%), 화학(1.16%), 건설업(0.93%) 등이 올랐다. 이어 섬유의복(0.75%), 종이목재(0.59%), 통신업(0.44%)도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하락했다. 삼성전자가 0.83%하락한 23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1.61%), 현대차(-0.93%), 삼성물산(-0.34%), 네이버(-1.76%), 한국전력(-0.12%) 등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LG화학(3.19%), SK(1.46%), 아모레퍼시픽(0.50%), KT&G(1.74%), LG생활건강(1.22%) 등은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포인트(0.16%) 상승했다.

개인이 65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539억원을 순매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