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진짜뉴스'와 '가짜뉴스' 인공지능이 가려낼까? 챌린지 방식 연구 추진
2017-06-28 17:12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가짜뉴스와 진짜뉴스를 인공지능이 가려낼 수 있을까. 미래창조과학부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인공지능 R&D 챌린지 대회를 연다.
미래부는 28일 인공지능 기술 활용해 사회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2017년 인공지능 R&D 챌린지' 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픈소스 등 개방형 연구 활성화로 인공지능 연구 장벽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기업‧대학‧연구소는 물론 대학생, 대학원생, 일반인 등의 폭넓은 참여를 허용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가 제시한 2가지 세부기능은 △뉴스(기사) 제목과 내용의 정합성 판별 △뉴스(기사) 본문 중 맥락에 관계없는 내용 검출이다.
오는 12월에는 공개 대회형식의 경쟁평가를 통해 우수팀을 다수 선발해 시상하고 이들 팀에게 ‘가짜뉴스 판별’을 주제로 후속 R&D를 경쟁형 방식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원 미래부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은 “인공지능의 경제‧사회적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도전과제를 지속 발굴하고, 인공지능 R&D 챌린지를 통해 기술적 해결책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