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전,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1000드럼 처분인도

2017-06-28 17:17

한울원자력본부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10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처분인도하기 위해 청정누리호에 선적하고 있다. [사진=한울원자력본부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6월 27~30일까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이하 '방폐물') 1000드럼을 경주 방폐장으로 처분 인도한다고 28일 밝혔다.

각 200리터 용량의 방폐물 드럼은 한울원전 방폐물 드럼저장고에서 운반차량에 상차 후 부지 내 도로를 통해 물양장으로 이동, 청정누리호(한국원자력환경공단 방폐물 운반선)에 선적된다. 청정누리호는 오는 30일 경주 방폐장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한편, 한울원전은 지난 2010년, 2015년, 2016년 3회에 걸쳐 총 3000드럼의 방폐물을 경주 방폐장으로 처분 인도한 바 있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울원전은 방폐물의 발생량 저감과 안전한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