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이와 함께하는 문화예술 한마당…'굿GOOD보러 가자' 고창 공연
2017-06-26 15:19
오는 29일 고창문화의전당서 개최…판소리와 드라마의 앙상블 기대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판소리와 드라마가 합쳐진 '판드라마'(Pan+drama) 한 편이 전북 고창에서 펼쳐진다.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직무대리 이향수)과 고창군청(군수 박우정)은 오는 29일 고창문화의전당에서 2017년 '굿GOOD보러가자' 공연을 개최한다.
지난 2004년 시작된 '굿GOOD보러가자'는 그동안 중소도시, 문화 소외지역 등 전국 72곳에서 문화유산과 전통예술을 한데 아우르는 무대를 선보여 왔다. 올해는 '팔도의 얼굴'을 주제로 울릉군, 고창군, 파주시, 충남도청(홍성군), 제주시, 함양군, 광양시 등 총 7개 지역에서 진행된다.
'심청이와 함께하는 굿GOOD보러가자'는 국악인 오정해의 진행으로 '풍월주인'(風月主人), '인생별곡'(人生別曲), '만년행락'(萬年行樂) 등 세 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풍월주인은 한국문화재재단예술단의 '오고무'로 시작해, 안숙선 명창(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병창 및 산조 인간문화재)과 김청만 명고(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고법 인간문화재)의 '심청가', 원장현 명인(원장현류 대금산조보존회 대표)의 '대금산조' 등으로 이어진다.
문의 063-560-8041~2(고창문화의전당), 02-2270-1131(한국문화재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