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 '에어콘 화재 예방 발 벗고 나서!'
2017-06-26 13:2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때이른 더위로 도민들의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면서 이로인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경기도 재난안전본부가 화재예방 대책마련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에어컨 등 냉방기의 경우, 자칫 주의의무를 소홀히 할 경우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최근 3년간 도내 에어컨·선풍기 사용으로 인한 화재가 크게 증가한 점이 이를 강하게 뒷받침 하고 있다.
특히 화재 대부분이 에어컨 실외기 주변 담배꽁초 나 쓰레기 등을 청소하지 않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고, 선풍기는 모터의 먼지를 제거하지 않거나 문어발식 콘센트를 사용하면서 과열로 인한 화재가 주를 이뤘다.
이러한 화재를 예방을 위해선 사용하지 않는 제품은 전선을 콘센트에서 빼놓아야 하고, 장시간 사용 시 일정시간 마다 제품의 전원을 꺼서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식혀 주어야 한다고 소방관계자들은 입을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