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가정 내 아동학대는 안돼!'

2017-06-20 16:03

[사진=광명시청 제공]


아주경제(광명) 박재천 기자 =교육·관광도시 '광명'이 가정내 아동학대는 안된다고 명확히 선을 긋고 나섰다.

이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사전에 근절하겠다는 게 주된 골자다.

이에 시는 19일 관내 학부모들이 대서 참석한 가운데 ‘가정 내 아동학대 학부모대상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 강사로는 인권행복연구소 신태송 소장과 경기시흥아동보호전문기관 김성찬 관장이 초빙돼 아동인권의 이해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실천방법에 대해 열띤 강의를 펼쳤다.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지금까지 훈육이라고 무심코 했던 행위가 아동학대에 해당할 수 있다는 점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앞으로 자녀 교육에 좀 더 주의해야 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양기대 시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비롯해 어린이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아동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며, “학부모들도 마음 편히 아이를 키울 수 있도록 안심보육 실현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