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0일) 6.8096위안, 0.18% 가치 하락

2017-06-20 10:59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매파' 발언에 달러 강세

[출처=봉황국제iMarkets ]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이 오랜만에 6.8위안대로 올라섰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20일 위안화의 달러당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124위안 높인 6.809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18% 하락했다는 의미로 지난 3주간 최저치다.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판단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금리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매파' 발언을 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가 전거래일 대비 0.5% 오른 97.56을 기록했다. 

인민은행은 20일 유로화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7.5918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0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743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6.6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