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고시환율(19일) 6.7972위안, 가치 0.03%↑...안정 지속 전망
2017-06-19 10:59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이라는 대형 이슈가 있었지만 중국 위안화의 안정된 흐름은 흔들리지 않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당분간 계속되리라는 것이 중국 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중국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19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 대비 0.0023위안 낮춘 6.7972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당 가치가 0.03% 소폭 절상됐다는 의미다.
올 들어 중국 위안화 가치는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전체적으로는 점진적 절상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망이 낙관으로 기울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도 오히려 가치가 상승하는 등 안정된 분위기다.
중국 내 다수 전문가들이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이 위안화 변동폭을 확대하거나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특히 중국 경제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위안화를 지탱해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날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유로화대비 기준환율은 8.6823위안, 엔화(100엔) 대비 환율은 6.1285위안, 영국 파운드화 대비 환율은 8.6823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대비 원화 고시환율은 166.57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