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2000억 투입 부산에 ‘최첨단 물류시설’ 조성…10월 착공
2017-06-15 10:38
국내‧해외 수출상품 전초기지 활용 예정, 2019년 완공 목표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균일가 생활용품숍 다이소아성산업이 부산에 2000억원 가량을 투입,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최첨단 물류시설을 조성한다.
15일 다이소에 따르면, 중장기 물류능력 확대, 즉시 상품 공급체계 구축, 수출입 전진기지 확보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물류센터인 ‘부산허브 물류센터’를 10월에 착공한다.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 1950억원이 투자돼 부지 7만3696㎡(2만2293평), 건물 10만5000㎡(5만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는 축구장 면적(7140㎡)의 약 23배에 해당하는 면적이고, 지난 2012년 용인에 건립한 다이소 남사 물류 허브센터의 1.65배에 달한다.
다이소 관계자는 “영호남권, 중부권 소비자 배송과 해외수입·수출의 물류비 절감 등을 고려, 부산 신항과 김해공항, 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등 물류인프라가 잘 갖춰진 부산을 최적의 입지로 판단,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정부 다이소 회장은 “부산허브 물류센터 신축은 다이소의 미래성장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결정한 사항”이라며 “다이소의 배송서비스, 물류운영능력, 상품관리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