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식 장원교육 회장 “업계 유일 프랜차이즈 모델로 亞 진출” 선언
2017-06-14 14:26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30년간 교육사업 한우물만 파온 문규식 장원교육 회장이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평생교육’을 내세워 사업 확장에 나선다. 뿌리학습과 언어학습에 초점을 맞춘 프랜차이즈 교육사업을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문 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창업 3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평생교육 콘텐츠 기업’ 비전을 선포했다. 언어교육과 키즈사업, 성인교육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전략도 발표했다.
문 회장은 “교육의 중심은 인성을 기르고 뿌리를 찾는 것에 있다는 신념을 갖고 학습에 기초가 될 수 있는 교육에 주력해왔다”며 “앞으로 30년은 전 세대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대표적 평생교육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 회장은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에 국내 프랜차이즈 교육 모델을 그대로 적용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아시아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등 외국어 교육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원교육은 교육업계 중 유일하게 직영점이 아닌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센터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문 회장은 사회적 역할을 실천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대상 한국어, 외국인 부모 언어를 학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문 회장은 “다문화가정 회원들이 언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콘텐츠를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외 키즈사업은 놀이와 체험학습을 병행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원격평생교육원을 통한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등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성인 교육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장원교육은 1987년 장원수학을 시작으로 한자, 중국어 등 학습지 사업을 펼치고 피아노 방문교육, 이러닝, 학점은행제 원격교육기관 등 다각적인 교육사업을 시행하는 종합교육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