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군, 여름철 우기대비 자전거길 안전 점검 추진

2017-06-14 13:49

 

아주경제(의정부) 최종복 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을 위해 나선다.

경기도는 시군과 함께 오는 23일까지 한강종주자전거길, 아라자전거길, 북한강자전거길 등 국토종주자전거길 3개 노선과 도내 주요 자전거길 3,160개 노선을 대상으로 ‘여름철 우기대비 자전거길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장마나 태풍 등이 잦은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길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된다.

도와 시군은 점검활동을 통해 ▲비탈면 급경사지 산사태 및 토사유줄 방지대책 수립 여부, ▲상습침수지역 안내시설 마련 여부, ▲노면 배수시설 및 축대, 구조물 점검·보강 여부, ▲강풍 대비 시설 고정 및 관리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살핀다.

또한 도민들의 편의증대와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자전거 거치대, 자전거 인증센터,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의 청결상태와 파손여부 등도 함께 확인한다.

점검 결과 단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하고, 후속 조치가 필요할 경우에는 시군별 자체계획수립 후 정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김형목 도 도로관리과장은 “지난해 도내 자전거길 8곳이 행정자치부의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되었다고 하면서 이는 경기도 자전거길이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는 반증”이라며, “보다 청결하고 안전한 자전거길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