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회장, 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한·일 우호의 밤 개최
2017-06-12 10:13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박삼구 회장은 11일 저녁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한 ‘한∙일 우호의 밤’ 행사에 참석해 한일 양국 우호증진에 앞장섰다.
박 회장과 아베 신조 일본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는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의 오랜 인연이 이번 행사 개최의 계기가 됐다. 박 회장은 일본 정재계, 관광업계, 지자체, 미디어 등으로 구성된 일본우호친선방한단을 환영했다.
박 회장은 “한·일 양국은 물리적으로 가까운 거리뿐 아니라 문화적으로도 오랜 교류를 통해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가장 가까운 이웃”이라며, “민간차원의 꾸준한 교류가 양국의 돈독한 관계를 지탱해 준 버팀목이라고 생각한다”고 민간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회장은 2015년부터 ‘한일축제한마당 in Seoul’의 한국측 실행위원장을 맡아 한국과 일본에서 성황리에 마치는데 일조했다. 또 일본 정관계 인사 및 관광업 종사자로 구성된 약 1400여명의 대규모 일본인 방한단을 초청해 한일우호교류 환영의 밤을 주최하는 등 민간차원의 양국 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