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HOT한 신곡] 거미 '아이아이오' 여름에 듣는 당신을 위한 발라드

2017-06-07 08:50

[사진=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세상의 모든 꿈을 향해 달려가는 너 그리고 나를 위한 노래. 

이 노래는 가수 거미가 9년만에 다섯 번째 정규앨범을 통해 발표한 곡이다. 바쁘게 소비되어 가는 음원시장에서 정규 앨범을 내는 것이 가치가 있을까 고민했다는 그녀의 말과 달리 거미의 이번 앨범 'STROK(스트로크)'는 알차게 그녀의 음악세계를 담았다. 길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치타, 보이비, 수란, 매드클라운, 휘성 등이 피처링 및 작사, 작곡에 참여해 풍성한 음악을 느끼게 해준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명인'아이아이요'라는 단어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다.

거미가 지난 5일 다섯 번째 정규 앨범 ‘스트로크(Stroke)’ 발매 기념 음감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이 아이 요’는 그냥 꿈을 꾸면서 나오는 흥얼거림이다. 예전 우리 어르신들이 일하다가 하는 흥얼거림 같은 것이라고 설명. 
 
거미는 "지금까지 늘 이별노래, 사랑에 대한 노래를 해왔다. 지금은 그런 노래보다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 노래를 타이틀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거미의 설명처럼 이 노래의 가사는 "내가 그려왔던 꿈, 푸른 바다위에서 내 작은 날개를 펴고 맘껏 날아오르네/ You’re never gonna understand
저기 멀리멀리 어릴 적에 그려보곤 했던 모든 것들이 나를 지금 기다려" 등 꿈을 향해 가는 몸짓을 표현했다. 

'저기 멀리 어릴 적 나의 꿈이 희미하게 빛을 내 나를 향해 손짓해 yeah/
오랫동안 움츠린 날개를 펴고 나를 비웃던 비와 바람을 지나 어딘지 모를 하늘의 끝을 향해 I I yo yo, I I yo yo/
오랜 시간 기다린 무지갤 넘어 나를 외롭게 한 그 섬들을 지나 어딘지 모를 바다의 끝을 향해 I I yo yo, I I yo yo'

어디인지 모를 하늘의 끝을, 어디인지 모를 바다의 끝을 향해 오랫동안 지쳤던 나의 어깨를 감싸줄 수 있는지, 열심히 달려왔고 앞으로도 달려갈 나, 그리고 당신을 위한 노래다. 

이 곡은 브리티쉬 팝 발라드 장르로 거미의 소울풀한 보컬색이 돋보인다. 피아노 선율과 디튠(D tune)된 씬스사운드가 절묘하게 믹스되 거미의 소울풀한 보이스에 풍성함을 더했다. 잔잔하게 들리는 스트링 소리가 클래식함을 고조시킨다. 

△ 한 줄 감상평 △
꿈을 향해 가는 당신을 위한 발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