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국토부, 도시재생 사업 가장 중요…구체적 의지 담아야"

2017-06-02 11:47
"농업용수 환경부 이관문제 의견 필요"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 이원장(가운데)이 2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토부 추가 업무보고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김종호 기자]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이개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2일 "국토교통부와 관련된 공약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도시재생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토부 추가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안인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국토부가 마련해달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그는 "특히 국토부가 도시재생 정책 계획을 세우는 과정에서 구체적인 의지가 담겨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 이 위원장은 최근 정부가 국토부 수자원 업무를 환경부로 이관하기로 한 점을 두고도 "수자원 관리를 일원화해 환경부로 이관하는 것으로 돼 있다"면서 "다만, 농업용수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어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토부 소관이 아닐 수도 있지만, 농업용수를 환경부로 이관할지 여부 등에 대해 국토부 의견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