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도시 예향의 도시 논산에 김홍신 문학관 들어선다
2017-05-28 09:25
- 1617㎡규모, 논산 선비정신 되찾고 세상과 문학 말하는 장 조성
아주경제(논산) 허희만 기자 =인문학의 도시, 예향의 도시 논산에 또 한사람의 문인을 품은 명소가 생긴다.
바로 김홍신 문학관 및 집필관. 홍상문화재단은 27일 논산시 내동 1221번지 일원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종민 국회의원, 김형도 시의회 의장, 남상원 홍상문화재단 회장, 논산시 향우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인 인간시장의 작가 김홍신 문학관 및 집필관 기공식을 가졌다.
김홍신 문학관은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총 1617㎡(489평) 규모로 건립되며, 교육관, 세미나 카페, 집필관 등을 갖추게 된다.
김홍신 작가는 “논산의 원류를 살리는 가장 빠른 길이 문학을 앞세운 선비정신을 되찾는일”이라며 “문학관이 누구와도 편안하게 문학을 말하고 문학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중추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한 사람의 삶은 곧 하나의 살아있는 박물관”이라며, “김홍신 문학관을 통해 인문학으로 시대를 이야기 하고 인문학의 도시 논산을 선도하는 최적화된 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요작품으로는 ‘인간시장’,‘대발해’ 외에 ‘칼날 위의 전쟁’,‘바람 바람 바람’,‘내륙풍’등의 소설과 ‘인생사용설명서’,‘인생견문록’ 등의 에세이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