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식 경주시장, 한국-아제르바이잔 수교 25주년 기념행사 참석

2017-05-25 17:05
가발라시, 8월 경주서 열리는 U-12 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

24일 최양식 경주시장이 람지 테이무로프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에게 수교 25주년을 축하하는 신라대종 기념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경주시 제공]


아주경제(경주) 최주호 기자 =경북 경주시는 최양식 시장이 지난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주한아제르바이잔 대사관(대사 람지 테이무로프)이 주최하는 한국-아제르바이잔 수교 25주년 행사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주시는 2015년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참가한 아제르바이잔 가발라시와 문화와 예술 교류 증진을 위한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에 이어 지난 3월 아제르바이잔을 방문해 고대 실크로드 선상의 역사문화도시로서 가발라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200여명이 넘는 정부인사, 국공립기관, 지자체, 기업체, 각국의 대사들이 참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통상차관보의 축사를 시작으로 최양식 경주시장의 건배사, 한국과 아제르바이잔의 양국관계에 기여한 공로자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최 시장은 건배사를 통해 “지난 3월 아제르바이잔 방문에 가발라시장과 SEBA 회장의 따뜻한 환대에 평생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받았다”며, “경주시와 가발라시의 교류가 한국과 아제르바이잔과의 우호증진에 더욱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경주시에서 개최되는 U-12 국제유소년축구대회에 아제르바이잔가발라시 유소년축구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불의 나라’로 불리는 아제르바이잔은 서남아시아 카스피해 연안의 산유국으로 인구 978만, 면적은 8만6000㎢이며 수도는 바쿠다. 러시아,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이란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우리나라와는 구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이듬해 1992년 3월 수교를 시작으로 2006년 항공협정, 2007년에는 투자협정을 맺었으며, 태권도를 통한 민간교류, SEBA를 통한 한국문화주간행사, 한국영화제 등 다양한 문화교류로 양국 간에 깊은 유대관계가 형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