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미래형 ‘스마트교육’ 지원 위한 소통과 공감의 장 마련

2017-05-25 10:21
세종교육청, 스마트교육을 통한 교실수업 개선 현장 방문

▲세종시교육청이 지난 24일(수), 도담중학교에서 세종시 미래형 ‘스마트교육’의 지속적 발전 방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진은 도담중 김안나 교사가 학생들과 스마트패드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 이하 교육청)이 지난 24일(수), 세종시 미래형 ‘스마트교육’의 지속적 발전 방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승복 부교육감은 ‘세종시 미래형 스마트(SMART)교육*의 추진을 위해 교육청에서 무엇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도담중학교 스마트교육 현장을 방문했다.

세종시 미래형 스마트교육은 무선망과 스마트 패드, 전자칠판 등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ICT 정보 기술과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기주도적으로 배움의 참 기쁨을 느끼며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실 수업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날 수업은 1학년 수학 ‘문자와 식‘ 단원의 3차시 중 마지막 차시로 QR 코드를 이용한 포켓몬고 게임으로 진행하는 수업이었다. 학생들은 스마트패드로 포켓몬 볼을 찾아 9개의 문제를 풀고 풀이가 끝난 학생은 풀이 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투브에 업로드하고, 문제를 풀지 못한 학생들은 문제를 풀기 위한 도움 자료로 친구가 올린 영상을 참고하며 수업을 진행했다.

김안나 교사는 “학생들의 과제 해결을 위한 활동 과정이야말로 학생 평가의 중요한 근거가 될 수 있다. 학생들이 의외로 QR 코드나 패드 사용에 익숙하지 않아 스마트수업을 하려면 기기 사용에 대해서도 단계별로 차근차근 설명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설헌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하며 문제를 푸니 수학이 재미있었고 풀이 동영상을 올려준 친구들에게도 고맙다.”고 말했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미래형 스마트교육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즐겁고 신나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으며, “스마트수업에 대해 교원들이 의지와 열정을 갖고 교실수업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 달라.”고 현장의 교사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