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 용유노을빛타운사업, 마지막 민간사업자 공모 나서
2017-05-24 11:32
6월23일까지 …무산될 경우 사실상 경제자유구역 해제 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민간사업자의 잇단 사업포기로 내년8월 경제자유구역 해지라는 초읽기에 몰린 인천 영종도 용유노을빛타운 사업이 마지막 승부에 나선다.
인천도시공사는 24일 인천시 중구 을왕동 산34-9 일원 67만1907㎡규모의 용유노을빛타운 1차사업을 함께할 민간사업자에 대한 공모를 6월23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5월 1차공모와 지난4월 2차공모 모두 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을 포기하거나,신용등급이 사업추진 자격을 갖추지 못하는등의 이유로 두차례 무산됐던 해당사업은 산자부에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해제 유예를 받은 가운데 내년8월까지 실사계획인가 신청등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자유구역에서 자동해제된다.
이와관련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해당토지는 그동안 사업이 늦어지면서 일부 토지 소유주들이 재산권행사에 불편을 겪고 있다며 경제자유구역 해제를 끊임없이 요구해 오던 지역이었고 만약 다음달까지 구체적인 성과가 없으면 주민요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밝힌 바 있다”며 “만약 이번 공모가 실패하면 사실상 경제자유구역이 해제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