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마켓잇', 총 52억원 투자 유치
2017-05-24 11:29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중 16억원 투자
아주경제 김위수 인턴기자 = ‘마켓잇’이 최근 진행된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총 5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24일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마켓잇에 이중 16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마켓잇은 마케팅이 필요한 기업과 인플루언서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이다. 인플루언서는 손쉽게 보다 많은 협찬을 받을 수 있고, 광고주는 검증된 인플루언서들에게 간편하게 상품을 협찬해 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마켓잇은 인플루언서들의 신청, 포스팅 등의 활동을 자체 개발한 ‘봇 자동화 시스템’으로 관리한다. 광고주는 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광고주 페이지에서 협찬 진행 상황, 포스팅 현황, 도달율, 좋아요 및 댓글을 확인 할 수 있다.
마켓잇은 런칭 후 10개월 만에 가입한 5200여명의 인플루언서들을 통해 총 67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박성렬 마켓잇 대표는 “인스타그램 기반에서 나아가 페이스북과 유투브 등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다양한 플랫폼 상의 인플루언서들을 TV, 잡지 등 기존 매체와 연결하며 서비스 영역을 넓힐 예정”이라며 “뿐만 아니라 다양한 언어를 서비스해 세계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협찬을 희망하는 해외 인플루언서들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