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경기장서 공연중 폭발음, 목격자 "곳곳에 시체가…" "공포가 덮쳤다"
2017-05-23 10:1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영국 맨체스터 경기장에서 진행되던 팝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폭발 사고가 일어난 가운데, 이를 목격한 목격자의 진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북부 맨체스터의 경기장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 중 폭발이 발생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시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을 본 한 목격자는 BBC 라디오 맨체스터를 통해 "폭발로 경기장 로비 유리가 산산조각이 났다. 곳곳에 시체가 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정말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0시 45분쯤 폭발음이 들렸고, 공연을 즐기던 관중들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쳤다.
폭발사고 후 아리아나 그란데 대변인은 "그란데는 괜찮다. 우리도 무슨 일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