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 옛 연인 래퍼 맥 밀러 사망, 약물과다복용으로 26세 요절

2018-09-08 09:48

[싲;ㄴ= 맥 밀러 SNS 캡처]


아리아나 그란데의 옛 연인으로 잘 알려진 래퍼 맥 밀러가 사망했다.

7일(현지시각) TMZ 등 외신은 래퍼 맥 밀러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향년 26세.

맥 밀러는 LA 산 페르난도 밸리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맥 밀러의 친구가 가장 먼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구조대가 달려왔지만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뒤였다. 사인은 약물 과다복용으로 추정된다.

맥 밀러는 약물 남용, 음주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난 5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음주운전과 뺑소니로 경찰에 체포된 바 있다.

래퍼인 맥 밀러는 아리아나 그란데와의 열애로도 잘 알려져 있다. 지난 2011년 '블루 슬라이드 파크(Blue Slide Park)'로 데뷔한 맥 밀러는 아리아나 그란데와 약 2년간 공개 열애를 해오다 지난 4월 결별했다. 두 사람은 듀엣곡을 발표하는 등 서로에게 좋은 영감을 주는 커플로 사랑을 키워왔지만, 4월 2년 만에 열애에 종지부를 찍었다. 이후 맥 밀러는 더욱 약물에 의존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맥 밀러는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국내에서 ‘제2의 에미넴’으로 불리기도 했다. 탁월한 음악성, 감각으로 호평 받은 뮤지션이며 최근까지 ‘Swimming’(스위밍)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지속해왔다.